2020. 1. 14. 08:43ㆍ맛집
김도윤의 사주&타로이야기 사주카페
아대박 저 저번에 떨어져서 이번에도 안되면 외항사로 전향하려고 했었거든여 완전 도키도키 설레설레 하면서 계속 들었어여 제가 여기저기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사업에도 발을 들일거라고 했는데 사업운이랑 대운도 강하게 들어오는 운이라고 했어여 완전 막 가슴이 떨려가지고 어쨌든 아 너무 자세히 써놓은 것 같기도하고 사주 내용은 여기까지 할게여 사실 예전에 강남 근처나 뭐 사주카페같은데 갔을 때 재미로 보는것들 있잖아여 그런거 보러 갔을 때는 끼워맞추기 두루뭉실하게 떼려맞춘다는 느낌 많이 받았었는데 이번엔 진짜더라구요
네 엄마가 그냥 저녁이라고만 알려줬어여 아아닌가 낮이였나 그런데 전에 다른 사주카페에선 시간 없어도 본다고 봐줬는데 안데염 그 사주카페 어디냐 싸우자 어디서 개 똥 싸는 소리를 하고 있는가 태어난 시간을 모르는데 사주팔자 를 본다고오 자 그럼 여기서 퀴즈 과연 태어난 시간을 몰라도 사주를 볼 수 있을까 정답은 ABSOLUTELY NOT 태어난 시간을 몰라도 역학으로 사주를 본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신점은 생년월일을 몰라도 보긴 본다고 하더라 생년월일시를 알아야 4주 8자가 나오는데 그중에 시를 모르면 3주 6자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런 사주풀이는 100 다 풀어놓고 설명한 게 아니라 절반도 안되게 풀어놓고 말장난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세상엔 같은 생년월일에 태어난 사람들이 많다 하물며 같은 시간에 태어난 사람도 있는데 시간을 모르고 사주 풀이를 한다는 건 마치 헤어샵에 가서 디자이너 쌤이 보셨을 때 저한테 어울릴 거 같은 헤어스탈 알아서 해주세요
안녕하세요
여러분 오늘 날씨 너무 더워서 혀를 내두를 정도네요
에어컨을 켜도 시원하지가 않은 느낌 저번 주말에 볼일 보러 갔다
오길 참 잘한 것 같아요
앞으로 8월은 엄청 더울 테고 이번 여름은 10월까지 덥다고 하는데 점점 봄 가을이 사라지고 있나 봐요 집에서 선풍기 틀고 있어도 죽을 맛인데 출퇴근 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대단해요
저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지 이제 세달 정도 되어가는 것 같은데 처음 몇주는 편해서 좋다가 이제는 슬슬 미래가 걱정이 되더라구요
사실 원래 회사 일 자체가 저랑 너무 안 맞아서 그만둬도 후회 없을 것 같아서 관뒀거든요
꽤 오래 다닌 편이었는데도 적응이 안 되고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어서 관두고 나면 마냥 편할 줄만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았어요
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생각도 많아지고 또 제가 앞으로 뭘 해야 할지도 막막하더라구요
그래서 한참 우울하던 참이었는데 얼마 전에 모임자리 갖다가 지인이 제 이야기를 듣고 홍대 사주 잘보는 곳을 추천해 줬어요
홍대에서 엄청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자기는 힘든 일 생길 때마다 종종 간다고 저도 시간 있으면 사주보러 한번 가 보라고 하더라구요
백퍼센트 예약제라고 이야기를 들어 일찌감치 홍대 사주 예약하고 방문했어요
사실 제대로 보거나 해 본 적은 없기도 하고 솔직히 이런 게 맞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는데 이번엔 뭔가 절실하기도 하고 한번 상담도 받아 보고 싶어서 장난반 진심반의 마음으로 홍대 사주집에 간 거거든요
https://robbfood.xyz/entry/경기-구리시-맛집-두품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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